'숨 쉬어라'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외 반응

넷플릭스에서 생존 스릴러 드라마로 선보인 드라마 '숨쉬어라'. 미니시리즈로 총 6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2022년 7월 28일에 공개된 이 드라마는 외딴 자연에서 생존해야하는 주인공의 생존기를 그리고 있다. 인간의 강한 끈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그리고 국내외 반응은 어떤지 소개한다.

 

줄거리

리브는 잘나가는 뉴욕 변호사이다. 어느날 리브는 어릴적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를 찾기 위해 공항으로 나선다. 그녀는 무조건 이누빅으로 가야한다. 어릴적 엄마가 보냈던 편지묶음을 들고 드디어 엄마가 있는 곳이 이누빅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오직 이누빅이라는 정보만을 가지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던 리브는 비행 지연 소식을 듣는다. 지체할 수 없었던 리브는 샘과 조지의 경비행기를 얻어타게 된다. 그런데 경비행기는 캐나다 어느 깊은 산속 호수에 추락한다. 리브가 가까스로 구출해낸 샘은 과다출혈로 곧 죽게된다. 결국 홀로남은 리브는 혼란과 두려움속에 놓여있다. 휴대폰 신호도 잡히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리브는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구조대가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샘의 가방에서 거액의 돈과 마약성 식품인 옥시코돈을 발견한 리브는 자신이 마약 거래상들의 비행기에 합류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샘의 시신을 매장한 후 리브는 홀로 살아가기 위한 싸움을 벌인다. 리브는 생존을 위해 먹을 것을 구하고 지폐에 불을 붙여서 마실 물도 구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 리브는 그녀의 어릴적 상처를 떠올린다. 결국 자신이 머물던 자리에서 일어나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불빛을 향해 걷고 또 걷는다. 그녀는 큰 부상을 당하고 물살에 실려 정신을 잃었지만 결국 마을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면서 드라마는 끝이 난다. 

 

등장인물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리브는 유능한 증권소송 변호사이다. 목적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쟁취하는 타입이다. 리브가 변호사로 활동할 때는 일에만 몰두하며 전문성을 나타낸다. 그래서 그녀가 한 남자를 만났을 때 일과 사랑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어릴적 상처가 있다. 그녀의 엄마는 화가였는데 남편과의 불화와 자신의 삶에 대한 불만으로 결국 딸을 버리고 집을 나간다. 리브는 겨우 아빠와 적응하면서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성인이 된다. 리브 역을 맡은 멜리사 바레라는 멕시코 출신으로 1990년생이다. 그녀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인 더 하이츠'에서 주연으로 등장한다. 그 후 그녀는 2022년 스크림 시리즈 5편의 주연으로 등장하면서 할리우드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 멜리사 바레라는 이번 영화 '숨 쉬어라'를 통해 혼자 연기로 관객들에게 섬세한 감정을 전달하는데 극찬을 받고 있다. 대니는 리브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 동료로 등장한다. 리브는 오직 일밖에 몰랐지만 대니를 소개받고 대니와 하룻밤을 보낸다. 좀처럼 마음을 잘 열지 않는 리브에게 다가가서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대니는 조금씩 리브의 마음을 연다. 

 

국내외 반응

생존 서바이벌 드라마인 '숨 쉬어라'는 생존을 위한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잘 그려주고 있다. 혼자서 많은 분량을 소화하며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여주인공의 연기가 돋보였다. 부정적인 평가로는 플래시백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영화의 스토리라인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관객들이 지루함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또한 플래시백이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긴 여행이야기가 터무니없다고 평가한 사람들도 있다. 생존 요소가 좀 비현실적이라고는 평가도 있다. 반면에 긍정적인 평가로는 이 드라마를 단지 생존 서바이벌을 넘어서서 한 인간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한다. 주인공이 자신의 상처와 거부감에서 고분군투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간다. 그 때 그녀가 물에서 건짐을 받는 장면과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과거를 놓아주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더불어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이 자연스러운 영상미를 잘 담았다는 평가도 있다.